미 법무부 산하 법집행기관인 연방 보안관실은 지난해 불법 약물이 거래되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실크로드' 단속 과정에서 압수한 비트코인 약 3만개가 경매에 부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을 기준으로 한 평가가치는 1730만달러 정도다.
FBI에 따르면 연방 보안관실은 단속 과정에서 14만개가 넘는 비트코인을 압류했으며 이에 대해서도 별도의 매각 과정이 있을 예정이다.
비트코인 경매 소식에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했다. 물량 부담이 악재로 작용한 셈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7.15% 하락한 583.04달러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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