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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앱스타]30만 엄지족 마음잡는 스타일리스트

최종수정 2014.06.13 15:20 기사입력 2014.06.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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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
매일 12만명 방문…일상 속 패션 정보 공유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는 13일 "패션 플랫폼을 1차 목표로 하고 장기적으로 커머스와 연결해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타일쉐어는 개인의 일상 스타일부터 브랜드 신상 정보까지 패션의 모든 것을 나누며 네트워킹하는 서비스다. 날마다 12만명의 사용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윤 대표는 "스타일쉐어는 '일상'의 패션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팔등신 몸매와 명품옷을 '구경'만 해야 하는 패션잡지에 괴리감을 느낀 것이 창업의 출발이었다. 그는 "우리는 '내일 아침에는 어떤 옷을 입을까' 혹은 '저 여자가 입은 옷은 어디서 샀을까'와 같은 고민을 하지만 이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은 없었다"고 말했다. 스타일쉐어 사용자들은 자신의 스타일을 올려 평가 받고, 다른 사람의 스타일을 보면서 패션 센스를 얻기도 한다.

2011년 10월 출시돼 입소문 만으로 월간 이용자 수 30만명을 확보했다. 신생 해외 브랜드나 온라인 쇼핑몰들의 참여가 늘면서 플랫폼으로의 입지도 갖추고 있다. 윤 대표는 "당분간 사용자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타일쉐어는 지난달 18일 오후 강남역 인근에서 플리마켓을 열었다. 입장하기 위해 늘어선 줄이 1km의 긴 대기행렬을 만드는 등 큰 성황을 이뤘다. 올여름 잇아이템을 찾으러 왔다는 20대 대학생부터 자신이 직접 만든 옷을 판매하러 나온 예비 디자이너까지 다양했다. 스타트업이 주최한 행사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흥행이었다고 윤 대표는 말했다.
스타일쉐어는 충성 고객층이 탄탄하다.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2.0 버전도 새롭게 내놨다. 주제별로 패션 콘텐츠를 모아 보는 컬렉션 기능과 취향에 따라 콘텐츠를 받아볼 수 있는 개인화 기능 등을 추가했다.

올초에는 포에버21, 에잇세컨즈, 스와치 등 50여개 대형 패션 브랜드와 콘텐츠 기반의 광고를 실험하고 있다. 패션 콘텐츠 정보 공유 과정에서 구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모델이다.

지난달에 LB인베스트먼트에서 2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실탄도 확보했다. 매출이 우리의 현재 목표가 아니라고 말하는 그는 “탄탄한 사용자 기반으로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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