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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만원 넘은 네이버, 황제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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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IPO설에 나흘째 상승세…증권사 목표가 100만원대 상향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네이버(NAVER)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자회사인 모바일 메신저업체 라인(LINE)의 기업공개(IPO)설이 힘을 받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일부 증권사는 NAVER의 목표주가를 100만원대로 올려 '8번째 황제주'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AVER 는 오전 9시14분 현재 전날보다 1만5000원(1.91%) 오른 80만1000원에 거래되면서 나흘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26일 다음카카오 합병으로 4%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던 NAVER는 이후 지속적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을 만회, 두달만에 80만원대 재진입에 성공했다.
증권업계는 라인의 연내 IPO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나섰다. 최근 신한금융투자는 NAVER의 목표주가를 10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올렸고, NH농협증권은 9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KDB대우증권과 KTB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각각 105만원과 100만원으로 제시했다.

라인 상장이 NAVER에 호재냐 악재냐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증권가는 호재에 방점을 찍고 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라인이 해외에 상장할 때 NAVER를 팔고 라인을 사는 등 수급 문제가 발생해 악재는 될 수 있으나 이는 일시적일 뿐"이라며 "결국 라인을 보유한 NAVER의 가치는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글로벌 인터넷 기업들의 주가는 같이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8월 미국 증시 상장 이벤트는 NAVER를 포함한 인터넷 기업들의 랠리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라인 상장 이벤트는 주가 하방경직성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다만 라인과 직접 경쟁관계에 있는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 위챗(WeChat) 플랫폼을 보유중인 중국 최대 온라인 게임업체 텐센트의 플랫폼 강화 움직임은 투자리스크"라고 진단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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