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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현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재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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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유엔은 11일(현지시간) 유엔해양법협약(UNCLOS) 당사국 회의를 열어 백진현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을 재선출했다.

10명의 후보가 경합한 이번 선거에서 백 재판관은 159개국 가운데 130개국의 지지를 얻어 재선출됐다. 우리나라는 1996년 국제해양법재판소 출범 때부터 지금까지 27년간 재판관을 배출했다.
국제해양법재판소는 해양 관련 국제법을 집대성한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에 의해 설립된 상설 국제재판소로 세계 최고 권위의 해양분쟁 해결기구다.

21명의 재판관으로 구성된 국제해양법재판소는 3년마다 UNCLOS 당사국 회의에서 참가국 대표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7명의 재판관을 선출한다. 이번 선거에서 선출된 재판관의 임기는 2023년까지다.

백 재판관은 지난 2009년 115개국 중 113개국의 지지를 얻어 당시 51세로 최연소 재판관에 선출된 바 있다. 백 재판관은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를 거쳐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국제학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서울법대를 졸업한 뒤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법학석사,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법학박사를 받았다.
백 재판관의 재선출에 대해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는 "해양질서 유지와 해양법 분야의 발전은 우리나라의 국익과 직결된다"면서 "이런 점에서 연속적으로 국제해양재판관을 배출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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