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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4호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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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주시 중앙로 24번길에 위치한 불턱식당에서 제주도청 오금자 보건위생담당, JIBS 송정일 방송본부장, 호텔신라 송성호 인사지원실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4호점 재개장 행사를 가졌다. (사진왼쪽 3번째부터) 제주신라호텔 박영준 셰프, 제주신라호텔 이창열 총주방장, 호텔신라 송성호 인사지원실장, JIBS 잘잘특공대 현성우 MC, 제주신라면세점 최광순 점장, 불턱식당 박미희 사장, JIBS 잘잘특공대 장성규 MC, 제주신라호텔 조정욱 총지배인, 제주맘카페 김향미 운영자, JIBS 송정일 방송본부장, 제주도청 오금자 보건위생담당, JIBS 정재엽 편성제작국장

11일 제주시 중앙로 24번길에 위치한 불턱식당에서 제주도청 오금자 보건위생담당, JIBS 송정일 방송본부장, 호텔신라 송성호 인사지원실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4호점 재개장 행사를 가졌다. (사진왼쪽 3번째부터) 제주신라호텔 박영준 셰프, 제주신라호텔 이창열 총주방장, 호텔신라 송성호 인사지원실장, JIBS 잘잘특공대 현성우 MC, 제주신라면세점 최광순 점장, 불턱식당 박미희 사장, JIBS 잘잘특공대 장성규 MC, 제주신라호텔 조정욱 총지배인, 제주맘카페 김향미 운영자, JIBS 송정일 방송본부장, 제주도청 오금자 보건위생담당, JIBS 정재엽 편성제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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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호텔신라가 제주지역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가 네번째 결실을 맺었다.

호텔신라는 제주시 중앙로 24번길에 위치한 불턱식당(옛 화목식당)이 임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메뉴 조리법, 손님응대 서비스, 주방 설비 등을 개선해 11일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4호점으로 선정된 불턱식당 운영자 박미희(여, 56)씨는 18년 전 남편의 고향인 제주도로 내려와 몸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모시고 남편과 함께 여러 식당을 운영했지만 장사가 잘 되지 않았다.

2년 전 시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특별한 직업이 없는 남편과 자녀들을 부양하기 위해 혼자 불턱식당을 열었지만, 하루 매출은 5만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에는 식당 임대료라도 벌고자 저녁 장사를 포기하고 인근 식당에서 밤늦게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하루에 평균 20시간을 일하는 고된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호텔신라는 인근 회사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외식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김치찌개 등 기존 메뉴를 모두 없애고, 제주지역 식재료인 보말을 주재료로 보말칼국수, 보말해장국, 매운등갈비 등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한 비좁았던 주방 공간을 확대하고 노후화된 시설물을 교체하는 등 식당 환경도 대폭 개선했으며, 식당 운영자와 협의를 통해 식당 상호도 변경했다.

새로운 식당 이름인 불턱은 해녀들이 둥그렇게 돌담을 쌓아 잠수복을 갈아입으며 물질 기술을 전수하고 회의를 하는 등 공동체를 형성했던 장소를 지칭하는 제주도 방언이다. 호텔신라는 불턱식당이 지역 사람들의 '만남의 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특히 지난 4월 재개장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3호점 메로식당 운영자 남신자씨가 자신의 식당으로 박미희씨를 초대해 그 동안 배우고 경험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맛있는 제주만들기' 4호점 재개장 행사에는 제주도청 오종수 보건위생과장, JIBS 정재엽 편성제작국장, 송성호 호텔신라 인사지원실장 등 40여명 참석했다.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지역방송사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제공하는 취지로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제주도에서 별도의 조리사 없이 가족끼리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세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통해 조리법·손님 응대서비스 등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주방 설비·식당 내부 등 환경을 개선해주는 토탈 기부형 프로그램이다.

대상 식당은 제주도청 주관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심의절차를 거쳐 선발되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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