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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규정 "이번에는 3승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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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멀티플 위너', 제주서 다시 2주 연속 우승 도전

백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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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긴장될 땐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는다."

영락없는 10대 소녀 백규정(19)이다. "롯데칸타타여자오픈 최종일 우승 진군을 앞두고 새벽잠을 설쳤다" 백규정은 "잡생각을 하고 노래를 들으며 흥얼거렸더니 괜찮아졌다"고 했다. 6타 차의 여유 있는 선두였지만 긴장감은 매 한가지였던 모양이다.
하지만 마음을 추슬러 기어코 시즌 2승을 수확했고, 곧바로 '3승 사냥'에 나섰다. 13일 제주도 엘리시안제주골프장(파72ㆍ6625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OIL챔피언스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이 격전지다. 이번에는 더욱이 지난 4월 데뷔 첫 승에 이어 올 시즌 첫 멀티플위너에 올라 '특급 루키'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시점이다. 백규정은 "신인왕과 상금퀸, 대상이 목표"라는 다부진 포부까지 공개했다.

2006년 신지애(26) 이후 무려 8년 만에 첫 다승자가 된 신인인데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가능성도 충분하다. 전장이 6500야드가 넘는 긴 코스라는 점도 2연승의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173cm의 큰 키에 주저하지 않고 날리는 호쾌한 드라이브 샷이 주무기다. 백규정은 "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이번 시즌 샷 감각이 계속 좋아 퍼트만 따라준다면 승산이 있다"는 각오를 곁들였다.

백규정의 질주에 가로막혀 2연승이 무산됐던 허윤경(24ㆍ2억5200만원)과 김세영(21ㆍ미래에셋), 김하늘(26ㆍ비씨카드) 등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디펜딩챔프 변현민(24)의 '대회 2연패' 여부도 관심사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통산 2승을 수확한 이후 이번 시즌 들어 잠잠하다. 변현민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상승세를 탔는데 올해도 전환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상금랭킹 1위 장하나(22ㆍ비씨카드)는 다음주 US여자오픈 출전을 위해 이번 대회에는 불참한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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