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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장성 높은 마을기업 38개에 12억원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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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최근 일자리 창출·지역 사회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마을기업' 중 우수한 곳을 선정해 서울시가 총 1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지속적 성장가능성이 높은 마을기업 38곳을 선정해 2년간 최대 8000만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계획에 포함된 38곳의 마을기업은 15개의 연장지원기업과 23개의 신규지원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연장지원기업과 신규지원기업에 각각 3억9600만원, 8억3300만원을 지원해 일자리 창출·지역 사회 문제해결에 선순환 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신규지원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커피 로스팅 전문가를 양성하는 '내일은 청춘 바리스타(강남구)' ▲결식 아동 도시락 바우처사업을 하는 '협동조합 행복한 밥상(구로구)' ▲베이비붐 세대를 대상으로 체험학습을 실시하는 '협동조합 잼터(서초구)' 등이다. 시는 공동체 구성·사업 계획의 지역문제 연계 적절성, 재정 및 자립경영, 안정적 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기준으로 이들과 같은 마을기업 23곳을 선정했다.

지난해 선정된 마을기업 20곳 중에서도 사업실적과 계획이 우수한 '맑은 손 공동체 협동조합(동작구) 등 15개 기업은 '연장지원기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탈락한 나머지 5개 기업에 대해서도 사업계획 보완을 통해 내년 연장지원 심사에 참여할 수 있고, 사업 계획 컨설팅 등을 통해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마을기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씨앗기 과정'(사전 교육과정)과 '사업성 사전검토제도' 등을 도입키로 했다. 이외에도 올해부터는 안전행정부의 현지조사가 이뤄지며, 7월 초에는 안행부의 현지 조사·대면 심사를 거쳐 지원 기업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자치구와 약정을 맺고 보조금을 교부받아 사업을 이어나가면 된다.

정진우 시 사회적 경제과장은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를 자발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마을기업을 발굴, 육성해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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