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서울시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중국 산동성과 '동북아 대기질 개선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서울시는 중국 산동성 대표단이 서울을 방문하는 오는 12일 동북아 대기질 개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산업화·도시화로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한 중국 등 동북아 주변국가와의 협력 없이는 실질적 대기질 개선이 어려워 이번 협력을 체결하게 됐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시는 지난 2014년 2월, 몽골 울란바타르시와 초미세먼지 공동대응을 위한 첫 국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중국 베이징시와의 대기질 개선 공동합의문을 발표하는 등 동북아 주요도시와 대기질 개선을 위한 협력체계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시와 산동성은 이번 대기질 개선 협력을 위한 MOU를 시작으로 도쿄, 상해 등 동북아 주요도시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산동성과의 대기질 개선 협력사항에 따라 앞으로 양 도시는 우수한 정책·기술·대기환경 정보 등을 교류하고, 양 도시에서 개최하는 대기질 개선 포럼·박람회 등에 참여한다.


또한, 양 도시 간 대기질 개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매년 양 도시의 대기질 개선 노력 및 성과를 공유하고, 대기질 개선을 위한 공동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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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향후 서울의 우수한 대기개선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전시회 등의 기회를 마련해 서울 소재 민간기업의 중국 진출의 발판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용복 서울시 기후변화정책관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도시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눌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동북아 주요도시가 참여하는 동북아 대기질 개선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시 간 협력으로 실질적이며 획기적인 대기질 개선에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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