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공동 기획·제작 지원 본격화
미래부는 작년 12월 방송산업발전 종합계획을 통해 협소한 국내 방송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해외진출 전략으로 기획단계부터 해외와 협력하는 '글로벌 프로듀싱' 활성화 전략을 수립했다. 이번 행사는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KBS, 광주MBC, 부산MBC, 경남MBC, 목포MBC, 전주방송, 마운틴TV, 육아방송,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판미디어홀딩스, 미디어스토리나인, 리키필름, 보다필름, 이에스에스, 에넥스 등 국내 주요 20개 방송사 및 제작사가 참가한다.
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등 20개 콘텐츠 기획안을 소개할 예정으로 이 중 17개 작품에 대해서는 직접 기획안 발표를 통해 유럽과의 공동협력을 유치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이와 함께 다큐멘터리 창작자들의 해외투자 유치 및 글로벌 경쟁력 함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6월 23일부터 프랑스 라로쉘에서 개최되는 국제 다큐행사인 서니사이드 오프 더 덕(Sunyside Of The Doc)의 피칭행사에 5개 작품, 10명의 독립PD들의 참가를 지원한다.
서니사이드 오프 더 덕은 올해 25회를 맞이하는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행사로 950개 이상의 방송관련 기업들과 투자·배급자들이 참여하고, 64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출품되는 행사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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