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원순 최호정 과거 설전 "사과해라"VS "돈독 올랐냐" 무슨일?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인과 최호정 서울시의회의원 당선인의 과거 언쟁이 연일 화제다.
당시 최 시의원은 지난 2012년 서울시가 복지 기준 관련 10대 핵심 정책을 선정하기 위해 1000인 원탁회의를 개최한 것을 언급하면서 "서울시의 1000인 원탁회의는 실패했다"며 "왜 실패했다는 말 없이 유엔에 성공한 것처럼 포장해 신청서를 냈느냐"고 따졌다.
이에 박 시장은 "유엔 공공행정상은 원탁회의만 받은 게 아니다"라며 "1000인 원탁회의도 처음으로 많은 인원이 참석해 기술적 부분에서 실수를 했을 뿐이지 전체적으론 성공한 것"이라고 답했다.
또 최 시의원은 박 시장이 공무원들에게 '돈을 적게 들이면서 기업의 도움도 받아 서울이 행복할 수 있게 해보자'고 말한 부분에 대해 "요새 돈독이 많이 올라 있냐. 안 그래도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공무원들에게 기업의 협찬까지 받아오라고 은근히 지시해 부담을 주는 게 아니냐. 본인의 치적을 쌓기 위해 욕심을 과하게 부리는 것 아닌가"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인은 6.4지방선거에서 56.1%의 득표율로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최호정 당선인은 서울시의회의원 서초구 제3선거구 선거에서 54.8%의 득표율로 류은숙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박원순 최호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원순 최호정, 이번에도 또 만나겠네" "박원순 최호정, 당선 축하해요" "박원순 최호정, 이젠 잘 지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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