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로랑 가로 테니스클럽에서 열린 2014 프랑스오픈 주니어 챔피언십(Grade A) 남자 단식 1라운드에서 이덕희가 서브를 넣고 있다.[사진 제공=S&B컴퍼니]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 세계랭킹 11위 이덕희(16·마포고)가 2014 프랑스오픈 주니어 챔피언십(Grade A)에서 생애 첫 승을 올렸다.
2일(한국시간) 파리 로랑 가로 테니스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라운드(64강전)에서 홈 코트의 쿠헝텐 무테(15·주니어 세계랭킹 96위)를 세트스코어 2-0(6-1, 6-3)으로 물리쳤다. 지난해 처음으로 출전한 프랑스오픈에서 1라운드 탈락했던 이덕희는 1년 만에 다시 출전한 대회에서 32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경기 뒤에는 "메이저대회에서 처음으로 거둔 승리라 더욱 뜻깊고 기쁘다"며 "이번 대회 목표는 4강 진출이다. 목표 이상의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덕희는 3일 주니어 세계랭킹 58위 후베르트 후르카츠(17·폴란드)와 남자 단식 32강전을 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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