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상승세 힙임어 기업들 상장 재개…대어급 IPO 기대감도
시장조사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 기업들은 IPO로 270억달러(약 27조5800억원)를 조달했다. 이대로라면 지난해 기록인 620억달러도 뛰어넘어 미 IPO 시장이 8년 만에 최대 호황을 누릴 것이라는 당초 예상은 들어맞을 듯하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등 대어급 IPO가 여럿 대기 중인 것도 투자자를 설레게 만들고 있다. 미 대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의 북미 소매 사업부인 싱크로니 파이낸셜과 영국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미 소매금융 자회사 시티즌 파이낸셜도 IPO를 준비하고 있다.
유럽 기업들도 미뤘던 IPO를 속속 진행하고 있다.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에 따르면 지난 4월 이후에만 유럽 기업 63개가 IPO로 87억유로(약 12조1228억원)를 조달했다. 2분기 안에 12개 기업이 IPO로 19억유로를 더 끌어모을 계획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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