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맞춤형 가정에너지 진단서비스 ‘에너지 클리닉’ 효과 쏠쏠...지난해 총 800가구 진단 통해 3.68% 에너지 절감효과 거둬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란 전문 컨설턴트가 가정을 방문, 에너지 사용실태를 진단한 후 맞춤형 절감방법을 처방, 지속적으로 사용량을 모니터링해주는 원스톱 방문서비스이다. 각 가정의 에너지 사용실태를 점검·진단하고 절약 처방책을 제시한다.
구는 지난 해 처음으로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를 도입,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총 800가구를 방문, 알뜰 에너지 절감법을 제시했다.
그 결과 800가구의 월평균 전기사용량은 총 23만7195kw에서 22만8456kw로 8738kw 줄어 들었다. 시행전보다 무려 3.68% 전기절감 효과를 거둔 것이다.
이는 전문컨설턴트가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로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책과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 결과다.
▲LED 조명등 교체 ▲멀티탭 적극 사용 ▲대기전력 차단 생활화 ▲불끄기 운동 등 녹색생활 실천에 유용한 정보가 각 가정에 전달돼 주민들을 움직였기 때문이다.
6월부터 12월까지 800가구를 목표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진행한다.
각 가구별로 ‘에너지 진단 컨설턴트’와 희망 방문 일자를 정해 가정에너지 사용량을 진단받고 에너지 사용실태를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진단 후에는 난방 취사 조명기구 보일러 등 효율적인 사용방법과 에코드라이빙, 텃밭조성 등 녹색생활 실천정보를 알려준다.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 진단 가구에게는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되는 물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가정은 구청 환경과(☎2600-4044)나 에너지클리닉서비스 운영단체인 서울에너지닥터(☎6319-9800)로 신청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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