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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부상 홍정호, 마이애미 첫 훈련 불참…3-4일 뒤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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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미국)=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축구대표팀 중앙 수비수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가 부상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홍정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세인트 토마스 대학교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1일차 전지훈련에 불참했다. 대신 차로 20여분 거리에 있는 턴베리 아일 리조트 숙소에서 개인훈련을 했다. 황인우 의무팀장(41)의 도움을 받아 호텔 내 수영장과 체육관에서 재활에 매진했다.
홍정호는 지난달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친선경기 후반 14분 경 상대 공격수의 깊은 태클에 걸려 왼쪽 발목을 다쳤다. 검사결과 발등 부위 타박으로 일주일 정도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홍정호가 3-4일 뒤면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홍정호를 제외한 선수단 22명은 첫 날 훈련에서 수비 조직력과 공격을 전개하는 협력 플레이를 점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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