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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부, 멕시코산 철근에 최고 66% 추가 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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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미국 상무부가 멕시코와 터키산 보강 철근에 대해 추과관세를 부과했다.

30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최근 미국 철강산업계의 요청을 받아들여 멕시코와 터키 제품에 대해 이같은 관세율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터키산 업체들에 최소 10%에서 최대 66%의 관세, 터키산에 상대적으로 낮은 2% 관세를 부과했다. 보강 철근 제품은 주로 건설과 건축산업에 콘트리트를 보강하는 제품을 말한다.

이번 관세율 부과는 지난해 미국 철강업체와 노조들이 보강 철근 수입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이같은 미국 정부의 조치에 멕시코와 터키의 관련 업계는 자국업체가 통상을 어긴 사항이 전혀없다고 반발했다.
멕시코 철강업계는 미 상무부에 멕시코와 통상에 불필요한 마찰을 없애달라고 요구하며 미국 철강업계가 현재 미국 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사실도 지적했다.

미 상무부는 올 여름 최종적으로 이번 건에 대한 결정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미 철강업계는 최근 몇 년간 수익성이 크게 약화되는 등 꾸준히 쇠퇴하고 있다"면서 "저렴한 단가에 철강제품을 수출하는 중국, 멕시코 등의 개발도상국 업체에 상당한 위기의식을 느끼면서 이같은 조치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관세부과로 멕시코와 터키 철강업체의 가격 경쟁력 약화로 한국의 철강업계는 단기적으로는 이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크게 위기의식을 느끼는 미국 철강업계의 견제를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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