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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해운산업 지원 본격화…부산서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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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훈 행장 부산 방문…해양금융 지원 모색
김외현 현대중공업 사장 등 5개 조선사 사장단과 간담회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해운산업 지원에 본격 나선다. 오는 2020년까지 선종별로 세계 20위 안에 드는 중견해운사를 발굴·육성하고 민간 기관투자자의 선박투자를 유도하기로 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29일 오후 부산시 롯데호텔에서 '부산 해양금융 중심지 발전과 해양금융 종합센터의 역할'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 앞줄 맨 가운데가 이덕훈 수은 행장.

▲한국수출입은행은 29일 오후 부산시 롯데호텔에서 '부산 해양금융 중심지 발전과 해양금융 종합센터의 역할'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 앞줄 맨 가운데가 이덕훈 수은 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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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은 29일 오후 부산시 롯데호텔에서 '부산 해양금융 중심지 발전과 해양금융 종합센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해운산업 지원 확대방안'을 내놨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덕훈 행장과 학계·해운업계·금융기관 및 부산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해 '해양금융 허브'로서 부산시의 역할과 해양금융 전문기관으로서 수은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는 오는 9월 부산에 설립될 예정인 '해양금융 종합센터'의 내실화 방안과 해운보증기구 설립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덕훈 행장은 이날 자리에서 "해양금융 종합센터 설립으로 대규모 전문인력이 부산시로 이전해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해양금융의 비약적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현민 부산시 경제산업본부장은 "해양금융 종합센터가 안착되면 생산부터 물류, 금융 등 전방위 산업육성이 가능하다"며 "산학협력 및 사회공헌을 확대해 지역사회에 큰 기여가 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와 별도로 수은은 이날 '해운산업 지원 확대방안'을 내놨다. 중견해운사를 발굴·육성해 2020년까지 선종별 세계 20위 이내 해운사로 키우는 우량 중견해운사 육성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약 1조원 규모의 에코십 펀드를 조성해 국내 해운사의 에코십 발주를 지원하고 프로젝트 법인 앞 지분출자를 통해 민간 기관투자자의 선박투자를 유도하는 등 해운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한편 이덕훈 행장은 30일 오전 김외현 현대중공업 사장 등 5개 조선사 사장단과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행장은 "해양금융 종합센터의 설립으로 그동안 경남과 서울로 이원화돼있던 조선사와 정책금융기관간 물리적 거리가 좁혀지게 됐다"며 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조선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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