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닛산이 한국시장에 처음으로 디젤엔진 차량을 내놓기로 했다.
29일 한국닛산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캐시카이를 공개하고 하반기 출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해치백 등의 특성을 한데 모은 이 차는 2007년 첫 출시 후 200만대 이상 팔린 닛산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타케히코 키쿠치(사진) 한국닛산 대표는 "고효율 디젤차량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 요구에 부응해 캐시카이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며 "신차는 닛산의 글로벌 슬로건인 '짜릿한 혁신'을 가장 잘 대변하는 차로 향후 주력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판매호조와 함께 캐시카이를 앞세워 연간판매목표치인 4500대를 무난하게 초과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판매망을 넓히기 위해 올해 들어 용인과 분당, 창원 등 전국 각지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확대했다. 다음달 이후에도 안양ㆍ부산을 비롯해 수도권과 천안ㆍ청주ㆍ포항 등에 전시장이나 센터를 관리할 딜러사를 확대하기 위해 현재 조사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부산=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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