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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사범대 졸업생 “십시일반 발전기금 ‘훈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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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중등교원 임용시험 합격자 2,784만원 기부 약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2014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해 올 3월 첫 발령을 받은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출신 20명의 교사들이 전남대학교 사범대학에 발전기금 2,784만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이들이 내는 발전기금은 전남대학교 사범대학에 재학중인 후배 학생들의 임용시험 및 취업 준비, 첨단 학습시설 확충 및 학과별 발전을 위한 특성화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남대학교 사범대학(학장 송진한)은 최근 ‘전남사대 Project 2043’이라는 발전기금 조성사업을 시작했으며, 첫 번째 기부자로 올해 첫 발령을 받은 교사 20명이 향후 1~20년간 매월 1만원씩의 소액기부를 통해 참여하기로 약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대학교 사범대학은 이들의 소액기부가 시작은 미미하지만, 30년 후인 2043년에는 누적인원 약 6,000여 명이 참여, 매년 약 7억2,000만 원의 발전기금 모금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남대학교 사범대학은 이번 소액기부를 계기로 내년부터는 학과별 ‘취업 동문인의 밤’ 행사를 정례화해서 발전기금 기부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기부에 참여한 한 졸업생은 “비록 소액이지만 후배들을 위해 잘 사용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기부문화가 점점 더 확산되어 전남사대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송진한 학장은 “2014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지난해보다 64%가 늘어난 194명의 합격자를 냈다”면서 “이들 졸업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고 있는 발전기금 조성사업을 통해 선·후배간의 정이 돈독해지고, 전남사대의 학과 발전과 대내외적 위상 제고도 크게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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