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대표는 검찰이 유 전 회장 일가의 비리 수사에 착수한 이래 처음으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법 관계자는 “횡령 및 배임 사건은 일반사건으로 분류돼 순서대로 배당된다”며 “차례에 따라 부패사건 전담인 형사 12부가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판은 같은 날 오후 광주지법에서 열릴 예정인 이준석(68) 선장 등 세월호 선원 15명에 대한 재판과 마찬가지로 집중 심리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집중 심리는 2주 간격으로 재판이 열리는 일반 사건과 달리 매주 한 차례 이상 공판을 진행해 선고까지 신속히 진행하는 방식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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