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매월 넷째주 금요일 불용의약품 수거의 날, 동네 약국 폐의약품 수거함에 처리 가능
구는 매월 넷째주 금요일을 ‘불용의약품 수거의 날’로 지정해 안전하게 처리하고 있다.
동작구 보건소는 동작구 약사회와 협조체계를 구축, 지역 내 약국에 불용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이 보다 쉽게 불용의약품 관리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동작구 보건소의 경우 한달 평균 약 600kg 불용의약품을 수거하고 있으며 수거량은 매년 꾸준한 증가추세에 있다.
불용의약품이란 가정상비약 또는 복용하다 남은 처방약 등 가정에서 방치되고 있는 약으로써 사용기한이나 용법 · 용량 등 자세한 상태를 알 수 없어서 의사ㆍ약사 등 복약지도가 필요하거나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을 말한다.
약국 등에서 수거한 불용의약품은 지역내 보건소에서 1개월 동안 보관 후 자원회수시설로 운반하고 일반쓰레기와 분류, 안전하게 소각처리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가 있어야 불용의약품 관리사업의 실효성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사용기한이 경과하거나 용도를 알 수 없는 약은 가까운 약국의 수거함에 넣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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