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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중급유기시장을 노크한 유럽의 기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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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D&S사의 A330 MATT 공중급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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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유럽 에어버스(Airbus) D&S사가 한국의 공중급유기 시장을 노크하고 나섰다. 우리 공군은 공중급유기사업을 위해 내달까지 각국의 방산기업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하고 시험평가와 협상을 거쳐 올해안에 최종기종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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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군관계자는 "현재 공중급유기 후보기종으로는 에어버스 A330 MATT와 보잉사의 KC-46, 보잉의 767중고기를 개조하겠다고 나선 이스라엘의 IAI사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군이 공중급유기를 도입하려는 이유는 공군의 전투기 작전시간을 늘리기 위한 것이다. 최근에 중국과 러시아가 동중국해에서 시작한 연합해상훈련구역이 KADIZ와 일부 겹치면서 필요성은 더 강조되고 있다. 우리 정부의 KADIZ 확대 선포 이후 외국군의 해상군사훈련구역에 KADIZ가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사전문가들은 공군이 이어도 등에 초계활동을 강화하려면 공중급유기가 절실하다고 지적한다. 한국의 주력 전투기 4종의 이어도와 독도 작전 가능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F-5는 이어도와 독도에서의 작전이 아예 불가능하며 F-4는 독도에서 3분20초, 이어도에서 1분20초만 작전이 가능하다.
에어버스 D&S사의 A330 MATT 공중급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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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KF-16도 독도에서 32분, 이어도에서 23분 작전이 가능하다. 최신예 전투기도 별 수 없다. F-15K는 독도에서 80분, 이어도에서 64분이 최대치다. 일각에서 제주도에 공군기지를 설립해야한다는 주장을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 우리군이 추진하고 있는 공중급유기사업의 후보기종 중에는 유럽 에어버스 D&S사가 내세운 A330 MATT 공중급유기를 눈여겨 볼 만하다. A330 MATT 공중급유기의 장점은 실전에서 입증된 기종이라는 점이다. 현재 7개국 공군에서 42대를 사용하고 있다. 영국, 호주, 싱가포르 등 공군은 34대를 도입하고 카타르와 인도도 각각 2대와 6대를 도입했다.

이중 영국은 이미 A330 MATT 공중급유기를 실전에 투입하기도 했다. 특히 한국공군처럼 미국의 전투기를 사용하는 국가에서도 유럽기종인 에어버스 A330 MATT 공중급유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군사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에어버스 D&S사는 A330 MATT 공중급유기의 수치를 제시하기도 했다. 자료에 따르면 A330 MATT 공중급유기는 한국공군의 주력전투기인 F-15K 11대, F-16 21대에 주유가 가능하다. 또 화물적재량은 45톤, 수송인원은 300명이다. 최대항속 가능거리도 1만 4800km에 이른다.

파블로 퀘사다(Pablo Quesada)에어버스 D&S사 지역담당이사는 "다른 후보기종에 비해 탑재능력 등 성능이 월등하다"며 "수송능력 등을 감안한다면 한국공군에 적합한 기종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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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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