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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 '20안타' 불방망이쇼…한화, 넥센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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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사진 제공=한화 이글스]

김태균[사진 제공=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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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프로야구 한화가 장단 20안타를 친 방망이를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16-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5승 1무 22패를 기록, 8위를 유지했다. 또 올 시즌 팀 한 경기 최다득점과 최다안타 기록을 갈아치우며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기분 좋게 마쳤다. 앞서 한화가 기록한 올 시즌 한 경기 최다득점은 지난달 2일 삼성과의 대전 홈경기에서 낸 10점. 최다안타는 전날 기록한 15안타였다.

한화의 타선이 불을 뿜은 건 4회부터였다. 넥센 선발 밴 헤켄(35)의 호투에 밀려 1~3회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4회에는 달랐다. 1사 뒤 6번 송광민(31)과 김경언(32)의 연속안타로 득점기회를 만들었고, 이용규(29)와 정근우(32) 등이 적시타를 때려 대거 5점을 얻었다.

한화는 4회말 수비에서 선발 케일럽 클레이(26)가 2점을 내주며 2-5로 쫓겼지만 6회 공격에서 다시 6점을 내며 사실상 승부를 굳혔다. 6회에만 타순이 한 바퀴 돌아 열 타자가 타석에 섰고, 6안타 2볼넷을 묶어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넥센은 선발 밴 헤켄이 5이닝 5피안타 5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온 뒤 장시환(27)과 문성현(23)마저 각각 0.1이닝 3피안타 4실점, 1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난타를 당하며 허무하게 승리를 내줬다.

7회 한상훈(34)과 김태균 등의 적시타로 3점, 8회와 9회 각각 1점씩을 추가한 한화는 정대훈(29)과 황재규(28)의 효과적인 이어던지기 속 1점만 실점하며 16-3으로 경기를 마쳤다.

타석에서 정근우와 김경언이 각각 5타수 2안타 3타점, 5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정근우와 한상훈도 2안타씩을 치며 제 몫을 했다. 특히 김태균은 7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 역대 서른 한 번째 개인 통산 1400안타를 기록하는 기쁨도 누렸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클레이가 6이닝 동안 공 102개를 던지며 8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3승(3패)째를 올렸다.

반면 넥센은 4회 이후 마운드가 상대 타선에 집중공략을 당한 가운데 타선마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전날에 이어 고배를 마셨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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