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에 따르면 정부는 '개성공단 신재생 에너지 단지 조성 시범 사업' 계획을 최근 확정하고 올해 안에 1단계 시범 사업 시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범 사업 결과에 따라 풍력 등 다른 친환경 에너지 생산 수단을 도입해 단계별로 신재생 에너지 발전 규모를 총 20㎿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
현재는 신재생 에너지 시설과 관련한 개성공단 현지 법·제도를 검토하는 단계로, 정부는 곧 북측과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개성공단 신재생 에너지 단지 조성은 올해 대통령 업무보고에도 포함된 '그린 데탕트', 즉 남북간 녹색 경제협력을 통한 긴장 완화 사업의 하나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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