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바름'을 제일로 삼는 '성숙한 국회'를 만들겠다"면서 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그러면서 "성숙한 정치를 위해 국회부의장의 중요한 역할은 여야 간 소통과 중재다"라면서 "저는 여야를 넘나드는 합의의 정치, 뼈를 깎는 쇄신의 정치, 국민을 향한 책임의 정치를 실천해왔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이 참여하는 '상임위갈등조정회의' 정례화 ▲국정감사 증인불출석 문제점 개선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상설 통일심의자문위원회 설치 ▲상시 열린 국회 만들기 등을 약속했다.
새누리당은 21일 하루 동안 국회의장 및 여당 몫 국회 부의장 후보에 대한 후보자 등록을 받고 오는 23일 당내경선을 실시한다. 경선에서 의장 및 부의장 후보로 당선되면 27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하반기 의장단으로 뽑힌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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