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도요타 자동차는 덴소, 도요타 중앙연구소와 공동으로 새로운 소재인 실리콘 카바이트(SiC)를 재료로 한 파워 반도체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SiC는 실리콘보다 고효율화가 가능한 반도체 재료다. 도요타는 SiC 파워 반도체를 채용한 PCU를 하이브리드 차의 시험제작차에 탑재, 테스트 코스에서 실시한 주행 실험에서 5%가 넘는 연비 향상을 확인했다.
도요타는 "현재 실리콘 파워 반도체와 비교해서 도요타 하이브리드 모델 연비는 10% 향상, PCU는 5분의 1 축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CU는 주행시 배터리 전력을 모터에 공급함으로써 속도를 제어하고 감속시 재생한 전력을 배터리에 충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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