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응급관리기구(NEMA) 책임자인 무함마드 압둘살람은 "현재 파악한 사망자 숫자만 118명"이라며 "폭발로 무너진 건물 잔해 밑에 시신이 더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구조 작업이 마무리되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인근 주민들은 추가적인 폭탄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에 불안해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아직 이번 폭탄 테러의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나이지리아 여학생 200여명을 납치한 이슬람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의 소행이라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보코하람은 올해 들어서만 테러로 2000명을 살해했으며 최근에는 200여 명의 나이지리아 여학생을 납치해 국제적으로 비난을 받았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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