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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연쇄 폭탄 테러 118명 이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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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나이지리아 조스시에서 20일(현지시간)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118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이날 보도했다.

국가응급관리기구(NEMA) 책임자인 무함마드 압둘살람은 "현재 파악한 사망자 숫자만 118명"이라며 "폭발로 무너진 건물 잔해 밑에 시신이 더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구조 작업이 마무리되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나이지리아 적십자 관계자는 "연쇄적으로 발생한 폭탄테러가 시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몰리는 버스 터미널과 시장이 있는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해 희생자 수가 많았다"면서 "도심 한복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게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인근 주민들은 추가적인 폭탄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에 불안해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아직 이번 폭탄 테러의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나이지리아 여학생 200여명을 납치한 이슬람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의 소행이라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보코하람은 올해 들어서만 테러로 2000명을 살해했으며 최근에는 200여 명의 나이지리아 여학생을 납치해 국제적으로 비난을 받았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보코하람을 테러 단체로 규정하고 제재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보코하람이 테러 단체로 규정될 경우 테러 조직 핵심 인사에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의 제재를 가할 수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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