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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바마, 나이지리아 여학생 납치에 '분개', 군·경찰 요원 등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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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 나이지리아 소녀 추가 납치. (출처: jtbc 뉴스화면 캡처)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 나이지리아 소녀 추가 납치. (출처: jtbc 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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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美 오바마, 나이지리아 여학생 납치에 '분개', 군·사법 요원 등 파견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나이지리아 여학생 200여명을 납치한 것과 관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구출에 현지에 요원들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이미 나이지리아에 대책 팀을 파견했다. 군과 수사기관 등 다른 관련 요원들이 여학생들이 있을지도 모르는 장소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중이다"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납치 사건에 대해 "가슴아프다(heartbreaking)", "분개한다(outrageous)"고 묘사했으며, 납치를 일으킨 단체 '보코하람'에 대해서는 "최악의 지역 테러단체"라며 거세게 비난했다. 미국은 나이지리아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파견된 요원들과 나이지리아 정부는 정보수집과 조사, 인질협상 등 구출 작업을 위해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 소재 미국 대사관을 기반으로 협동 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굿럭 조나단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미국의 대테러 요원 파견에 대해 환영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이 납치에 대해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북동부 치복시에서 여학생 200여명이 이슬람 무장단체에 납치당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일에도 치복과 가까운 와라베에서 최소 8명의 12~15세 소녀가 괴한들에게 끌려갔다. 납치범들은 가축과 식량까지 약탈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은 배포 영상을 통해 자신들이 납치 사건을 일으켰다고 시인했다. 보코 하람은 '서구식 교육은 죄악'이라는 뜻이다. 보코하람의 최고지도자인 아부바카르 셰카우는 영상에서 "납치한 여학생을 노예로 팔겠다"고 밝혔다.

이미 납치된 여학생 가운데 일부는 일인당 2천나이라(1만4천원)에 카메룬과 차드의 보코하람 조직원들에게 팔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약 230명의 소녀들의 신원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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