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세월호 참사' 긴급현안질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새누리당이 먼저 반성하고 바꾸겠다"며 새누리당 국회의원 전원 명의로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국민을 대표해야하는 국회,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한 집권여당으로서 국민 여러분의 분노와 노여움을 달게 받겠다. 국정을 책임진 집권여당이 먼저 반성하고 뉘우치겠다"며 사과와 반성의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국민의 현실과 현장의 문제를 최우선으로 반영하는 입법시스템 마련 ▲국회의 상시적인 대정부 감시 견제 체제 정착 ▲국민의 생명과 안전 직결된 예·결산 철저히 심사 ▲국민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진단 실시 등을 약속했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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