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보호협회(OPA)는 국민들에게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5월 19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6주간 ‘2014 인터넷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 캠페인은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인터넷 내정보 지키기, 작은 실천과 관심에서 시작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버스 및 지하철 스크린 도어 지면광고,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국민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는 유아·청소년과 일반인으로 나누어 개인정보 보호 실천을 위한 주요 항목들을 짚어보는 ‘개인정보보호 자가진단’을 실시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실천방안을 안내한다.
또한 캠페인 기간 중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 관심 있는 국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내정보 지킴이’ 캐릭터를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방송통신위원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캠페인 관련 자세한 사항, 공모전 참여 및 퀴즈 이벤트(경품 제공)등은 캠페인 홈페이지(http://2014event.i-privac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동전의 양면처럼 빅데이터 등 개인정보를 활성화할 경우 신산업 육성 등 창조경제의 바탕이 될 수 있으나, 개인정보가 오·남용될 경우 심각한 프라이버시 침해를 야기할 수 있어 양자 간의 조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용자 스스로 개인정보의 주인은 바로 자신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생활 속 개인정보보호 실천문화를 정착해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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