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간판 공격수 박은선(서울시청)의 맹활약을 앞세워 내년 캐나다 여자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17일 베트남 호찌민 통낫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태국을 4-0으로 꺾었다. 박은선이 해트트릭 포함 3골 1도움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에서 미얀마를 12-0으로 물리친 대표팀은 2승으로 조 2위를 확보해 준결승 행 티켓을 확보했다. 더불어 대회 5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출전권도 따냈다. 월드컵 진출은 2003년 미국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한국은 19일 4강 진출을 확정한 중국과 B조 1위 자리를 놓고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맞붙는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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