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에도 셔츠를 즐겨입는 사람이라면.
◆한 줄 느낌
#가격대비 품질 굿(GOOD), 실용성도 굿
◆소비자가격
#긴팔 리넨셔츠 3만9900원, 리넨 민소매 셔츠 2만9900원, 여성 치노팬츠 4만9900원.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회사원 김지은(32)씨는 여름이면 리넨(마 소재) 셔츠를 즐겨입는다. 면 소재 셔츠보다 가볍고 시원하면서도 고급스러워 출근 복장으로 제격이다. 보통 브랜드에서 가격이 10만~20만원 후반대로 책정돼 있어 다소 부담이긴 하지만, 여름철 의상으로는 안성맞춤이라 매년 한 개씩 구매하고 있다. 올해도 한벌 구입하려고 결심하고 돌아다니던 중에 유니클로에서 판매하는 리넨셔츠를 보고 깜짝 놀랐다. 제품의 질은 다른 브랜드와 차이가 없는데 가격은 4분의 1 수준이었다.
유니클로 리넨 컬렉션은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채취한 리넨이 사용됐다. 이 제품은 인체의 땀과 수분을 빠르게 흡수ㆍ방출해 통기성이 강화됐다. 게다가 내구성이 강해 반복적인 세탁에도 쉽게 상하지 않는다. 제품은 셔츠, 여성용 셔츠 드레스, 민소매 셔츠, 바지, 재킷 등으로 구성됐다.
리넨 셔츠는 100% 리넨 원단으로 제작됐다. 각각의 색상에 맞는 염색방법과 공정을 통해 완성됐으며 생산에서 봉제까지 엄격한 품질 관리를 거쳤다고 유니클로 측은 설명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린넨제품의 가격 경쟁력은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된 원료 제공 업체와 장기적인 거래를 통해 안정적인 원료 수급이 가능한데 있다"면서 "제품이 출시될 시점에 앞서 미리 기획하고 준비하여 소재의 필요량을 사전에 파악하는 시스템도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