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익스트라 웜 히트텍'
#겨울에 내복을 꼭 입는다면.
#갑갑함을 못견뎌 옷을 여러겹 껴입지 못하는 이들에게.
◆한 줄 느낌
#이너웨어 맞아? 티셔츠 아니야?
#1만9900원.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내복'은 직장인 김정아(32)씨의 필수품이다. 초ㆍ중ㆍ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회사를 다니는 지금까지 겨울에 구매한 내복수만해도 100벌이 넘는다. 워낙 추위를 많이 타기 때문이다.
어렸을때 동물 무늬 분홍색 면내의부터 요즘 유행하는 발열내의까지 그 동안 입은 내의의 종류도 다양하다. 몇년 전부터 그가 즐겨입는 내복은 유니클로의 히트텍. 얇아서 겨울에도 옷맵시를 살릴수 있는데다 보온성도 뛰어나다는 이유에서다.
올해도 월동준비를 하기 위해 김씨는 유니클로 매장에 찾았다. 히트텍을 몇장 고르고 구경하던 중 신제품 '엑스트라 웜 히트텍'을 발견했다. 이 제품은 기존 히트텍보다 보온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한다. 만져보니 기존 히트텍보다 두툼하다. 색상도 화이트, 블랙, 다크브라운 등 5가지다.
김씨는 터틀넥과 티셔츠를 구매했다. 직접 입어보니 극세사 이불을 덮은 듯한 부드러움에 놀랐다. 보온성도 기존 히트텍보다 확실이 강화됐고, 두꺼운데도 신축성이 좋아 답답함을 느낄 수 없었다.
특히 이 제품은 히트텍과 달리 이너웨어뿐 아니라 티셔츠 대용으로 입어도 무난하다. 터틀넥 제품은 유니클로 제품의 울트라 라이트 다운 베스트과 함께 입으면 올 한파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 울트라 라이트 다운 베스트는 원단에 직접 깃털을 채우는 기술이 적용돼 206g의 초경량 무게를 자랑한다.
엑스트라 웜 히트텍 가격은 1만9900원으로 싸다고 말할 수만은 없다. 올 한해도 내복을 입고 겨울을 지내리라.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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