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1분기 별도 매출액 3016억원, 영업이익 93억원, 순이익 49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 감소하고 171%, 60.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승호 연구원은 "저수익성 PET 외주 임가공 매출액이 감소했고 대신 고수익성 PETG 및 바이오디젤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1분기 연결 매출액은 2조190억원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6억원으로 31% 감소했다. 순손실은 77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별도 기준 PET 매출액은 감소하고 바이오디젤 판매가는 상승했다"며 "PETG 및 유틸리티 매출액 증가로 그린케미칼 사업부는 외형 정체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수익성 PET 매출이 감소한 반면 고수익성 바이오디젤, PETG 등 매출이 개선됐기 때문에 이익이 좋아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SK케미칼은 프리미엄 백신 8종을 개발 중인데 계절독감백신, 수두백신, 폐렴구균백신은 한국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라며 "생명과학 사업부문은 매출액이 감소하고 연구개발(R&D) 투자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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