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도 1.65%↓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 가 밥캣의 채무재조정(리파이낸싱)에 성공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5년부터 만기가 오는 밥캣의 차입금 17억 달러에 대한 채무 재조정 작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채무재조정의 총 규모는 17억달러로 이 가운데 13억달러는 밥캣(DII+DHEL)이 자체 신용으로 미국내 은행 및 기관투자자로부터 직접 조달했다. 나머지 4 억달러는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았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본격적인 자금 조달에 앞서 밥캣이 미국 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 당시 목표액의 두 배가 넘는 투자 신청이 이뤄지기도 했다”며 “밥캣이 별도의 신용보강 없이 자체 신용만으로 이렇게 좋은 반응 속에서 현지 장기 자금 조달에 성공한 것은 밥캣의 사업 성과 및 브랜드 가치와 미래 전망에 대한 현지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