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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노을감자 농가소득 효자작목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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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면적·생산량 감소 여파 전체 농가소득 10억 상승 전망"

부안 노을감자

부안 노을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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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땅속 건강덩어리’ 부안 노을감자가 농가소득 효자작목으로 부상했다.

전국적인 재배면적 및 생산량 감소로 판매가격이 상승하면서 올해 전체 농가소득이 1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안군은 특화작목 브랜드인 부안 노을감자가 동진면과 계화면 일대 2,633동(263ha)의 시설하우스에서 이달 20일까지 총 6,319톤이 수확될 예정으로 118억원 가량의 농가소득이 기대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농가소득인 108억원에 비해 10억원(9.2%) 가량 증가한 금액으로 부안 노을감자가 효자작목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 지난 9일 현재 4,440톤이 생산돼 88억원의 농가소득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6% 가량 감소하고 시설햇감자 생산량도 15~20% 가량 떨어지면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달 초부터 출하량이 감소하고 있지만 소비량은 증가하면서 가격 상승세를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전망되고 있다.

노을감자는 벼 재배 소득보다 5배나 높은 안정적인 겨울철 소득작목으로 부안군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농어가소득 5천만원 이상 5천호 프로젝트 육성의 대표적인 효자작목이다.

특히 노을감자는 겨울철 알칼리성 사질토양의 간척지 논에서 서해바다의 해풍을 맞고 자라 맛이 뛰어난데다 껍질이 얇고 빛깔이 곱다.

군 관계자는 “시설감자 재배면적 및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노을감자라는 브랜드로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믿고 소비할 수 있는 고품질 감자 생산과 동시에 농가들도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시설감자 전국 재배면적과 예상 생산량, 시장 출하시기, 시장가격 등의 정보를 제공해 농가의 출하시기 조절 등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부안천년의솜씨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는 수확철 인력난으로 인한 농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감자 수확작업단을 편성해 농가 수확시 인력을 공급하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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