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2년 만에 정규리그를 제패했다.
11일(한국시간)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햄과의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겨 우승을 확정했다. 27승5무6패(승점 86점)로 2위 리버풀(승점 84점)을 2점 차로 따돌렸다. 2011-2012시즌 이후 2년 만의 정상 탈환이자 프리미어리그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우승을 향한 맨시티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5분에는 나스리가 올린 코너킥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빈센트 콤파니가 오른발 슈팅으로 차 넣어 쐐기 골까지 성공시켰다.
막판까지 우승을 다투던 리버풀이 같은 시간 뉴캐슬에 2-1로 역전승하며 사력을 다했으나 트로피는 맨시티의 몫으로 돌아갔다. 우승이 확정되자 맨시티 홈팬들은 그라운드로 달려 나와 기쁨을 만끽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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