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최근 정부가 소형주택 공급에 대한 규제를 축소하고 있는데다가 부담 없는 가격과 설계까지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도 중대형에서 중소형으로 갈아타는 다운사이징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중소형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아파트들이 대거 분양된다.
단일평형이지만 3가지 타입으로 구성해 수요자의 주거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파크의 혁신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가 높고 인근에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와 삼성 CDI 종합기술원, 수원 삼성디지털시티 등이 있어 직주근접 효과가 뛰어나다. 서천레스피아공원, 반월천 생태공원 등도 가깝다.
현대건설은 5월 경기 평택시 안중읍 송담택지지구 80-1블록에서 ‘송담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3층~지상 27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952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전체의 약 75%가 소형평면으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평택 중심가를 잇는 38국도와 북으로 화성, 남으로는 아산을 잇는 39번 국도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어 평택시 전 지역은 물론 광역교통망도 잘 갖추고 있다.
SK건설은 5월 서울시 노원구 월계3구역을 재개발한 ‘꿈의숲SK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2층~지상20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04가구 규모로 이 중 288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단지 인근으로 영축산근린공원·우이천·북서울 꿈의숲과 인접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월계역, 이마트 및 광운초·중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금강주택은 5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39블록에 ‘금강펜테리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1층~지상 15층, 13개동, 전용면적 69~84㎡, 총 827가구로 조성된다. 중소형 4·5베이 혁신평면을 선보여 환기와 통풍, 채광효과를 최대한 살렸다. 단지 앞쪽에 신리천과 수변공원이 있어 쾌적하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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