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윤상현 "노무현 전 대통령 NLL포기 안해"…새누리당 변화하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 "노무현 전 대통령 NLL 포기 발언 안했다". (사진: YTN 보도 화면 캡처)

▲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 "노무현 전 대통령 NLL 포기 발언 안했다". (사진: YTN 보도 화면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윤상현 "노무현 前대통령 NLL포기 안해"…새누리당 변화하나?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논란과 관련해 이전과는 다른 입장을 밝혔다.
윤상현 새누리당 전 원내수석부대표는 8일 국회 정론관에서 임기를 마치는 소회를 밝히며 "노무현 전 대통령은 (NLL) 포기라는 말씀을 한 번도 쓰지 않으셨다"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을 포기했느냐, 안 했느냐 그 문제를 갖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던 것이 기억난다"고 운을 떼며 "어떻게 일국의 대통령이 NLL을 포기할 수 있었겠느냐. 국가 최고통수권자가 어떻게 대한민국의 영토를 포기할 수 있었겠느냐"고 강조했다.

윤상현 의원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4번이나 포기라는 단어를 쓰면서 포기라는 방향으로 유도했다. 그러나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는 그것을 세게 반박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과 윤상현 의원은 지난해 2007년 정상회담 대화록을 둘러싼 논란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실상 NLL을 포기했다'고 주장해왔다.

이날 같은 당의 하태경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상현 의원이 이제서라도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 포기 발언 안 했다고 솔직히 인정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이에 동조했다.

하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 포기했다고 간주하고 정상회담 비밀문서 공개한 (남재준) 국정원장 물러나라고 새누리당은 요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 나아가 "국정원장에 놀아난 새누리당 지도부도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상현 의원과 하태경 의원의 이날 언급은 기존 새누리당의 입장을 뒤집은 것이다. 이에 보수 진영에서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다른 한 편에서는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는 의견도 있다. 새누리당이 과연 당 내부에서 나온 이런 목소리에 어떤 변화를 보일지 주목된다.




온라인이슈팀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