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식 청해진 해운대표가 세월호 침몰 원인의 책임을 이유로 체포됐다.
검경 합동 수사 본부는 이날 7시15분께 김한식 청해진 해운 대표를 선박매몰, 선박안전법 위반 혐의 등을 물어 경기 분당 자택에서 체포한 뒤 목포로 압송했다.
김 대표는 목포 해양 경찰서에 도착해 조사에 앞서 "유가족들께 죄송하다. 죽을 죄를 지었다"고 말했다.
합수부는 김 대표를 상대로 세월호의 침몰원인과 자신을 포함한 경영진이 평소 이를 알고 있었는지, 선박 취항과 검사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는지를 조사한 뒤 9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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