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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딘 기술이사 "세월호 인양 포기…실종자 가족과 약속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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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구조·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언딘 소속 바지선 언딘리베로호(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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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언딘 기술이사 "세월호 인양 포기…실종자 가족과 약속 지키겠다"

세월호 수색·구조작업을 맡고 있는 민간 구난업체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이하 언딘)가 세월호 인양 작업을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장병수 언딘 기술이사는 7일 오마이TV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가가 언딘을 버렸고, 또 언딘이 (인양작업을) 수주하는 순간 또 (유착) 의혹이 일어날 것"이라며 "구조작업을 끝내고 인양은 포기하자는 결심을 내부적으로 했다"라고 밝혔다.

장 이사는 "우리 회사를 놓고 시체장사, 부도덕한 기업이라는, 태어나서 들을 욕은 다 들었다. 가족들도 안타까워한다"며 "우리는 주로 외국에서 일을 했던 팀이고, 지금도 전 세계 어디 가서든 뛸 수 있다. 지탄을 받아가면서 (인양을) 할 의사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국가가 언딘을 버렸고, 국민이 언딘을 죽이고 있지만 가족들에게 마지막 한 사람까지 찾아드리겠다고 약속했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 인터뷰에서 장 이사는 해경 유착·특혜 의혹, 민간잠수사 구조 방해, 최초 희생자 시신 발견 양보 요구 등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들을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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