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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전문가 98.4%, "5월 기준금리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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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국내 채권전문가의 98% 이상이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7일 발표한 '2014년도 5월 채권시장지표동향'에 따르면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금투협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금리정상화 방안 논의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면서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세월호 사태로 민간소비 둔화 가능성이 부각되며 5월 기준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 분석했다.

이달 채권시장 투자심리는 전달보다 조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시장의 전반적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전달보다 6.9포인트 오른 96.3으로 집계됐다.

이달 금리전망 BMSI는 90.3으로 전월보다 11.3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응답자의 83.9%는 금리보합이 예상된다고 응답했고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12.9%로 전월대비 10.5% 하락했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투자심리도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환율 관련 채권시장 투자심리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물가 BMSI는 전달보다 8.8포인트 상승한 91.1였고, 환율 BMSI는 1.6포인트 하락한 101.6로 나타났다.

이번 BMSI 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채권 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총 126개 기관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돼 이중 91개 기관 124명이 응답했다. 업권별로는 발행(채권발행자) 3명, 운용(펀드매니저, 트레이더 등) 75명, 중개(브로커, IB업무자) 19명, 분석(애널리스트, 이코노미스트, RM업무자 등) 22명, 기타 5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지난달 채권종류별 자금집중도 지수는 전월대비 19.1포인트 오른 2191.8을 기록했다. 이는 비중 2, 3위인 특수채와 회사채에 3.7조원의 채권자금이 순유입됐지만, 비중 1위인 국채의 순발행 규모가 나머지 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커 채권종류별 자금의 집중현상이 심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산업별 자금집중도지수도 전월대비 15.3포인트 하락한 1866.0을 기록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금투협은 비중이 큰 은행업종에서 9000억원의 채권자금이 순유출된 가운데, 비금융업종에서 전월대비 1조원의 채권자금이 순유입됨에 따라 산업별 채권자금의 집중현상이 완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채권종류별, 신용등급별 스프레드 지표는 전반적으로 소폭 축소됐다. 4월 채권시장은 국채금리의 변동성이 제한된 가운데 회사채 단기물 위주로 수요가 확대돼,
스프레드는 소폭 축소로 마무리 됐다.

산업별로는 우량등급 회사채를 중심으로 발행 및 유통 호조를 보이며 이들 업종의 스프레드가 축소됐다. 지난달 대비 스프레드가 확대된 상위 3개 업종은 도매 및 소매업, 부동산업 및 임대업, 건설업 순이었고 축소된 상위 3개 업종은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1차 금속 제조업,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순이었다.

지난 4월 중 전체 채권시장의 수요강도 지표가 전월대비 0.05배 상승했다. 모든 종류 채권의 수요강도 지표가 전월대비 올랐고 특히 특수채 수요강도지표가 지난달 대비 0.98배 상승해 2.6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회사채의 수요강도지표도 2.15배로 전월대비 0.22배 상승했다. 제조업의 수요강도지표가 전월대비 1.06배 오름에 따라 상승을 기록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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