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에 예산 확보하고, 수질개선 통해 영산강 살리기에 최선 다하겠다”
주 후보는 이날 “오염이 심각한 영산호의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영산강 하구둑의 부분 해수유통이 시급한 만큼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 “협의를 바탕으로 농어촌공사,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관리책임 기관을 설득해나가면서 시행에 따른 장애요인들을 해소해나갈 것”이라는 구체적인 방안도 내놓았다.
주 후보는 “빠른 시기에 예산을 확보해 하구둑 부분 해수 유통을 통한 수질개선으로 영산강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영산강 하구역의 생태환경을 복원시키면서 아울러 전남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적인 편리성도 함께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오염물질 퇴적으로 인해 영산호의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는 ℓ당 3.8㎎으로 낙동강(2.6㎎), 한강(2.2㎎), 금강(2.1㎎)에 비해 크게 오염돼 있고, 생태계 변화가 심각하다.
영산호의 수질개선이 없으면 영산호로부터 담수를 공급받을 수밖에 없는 영암호·금호호 주변의 농업발전은 사실상 포기해야 하며, 영암과 해남의 기업도시에도 악영향을 초래한다는 지적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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