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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창업지원 틀 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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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창업센터 개선계획 발표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서울시는 성공 가능성이 높은 창업자를 집중 지원하고, 창업 전(全)단계에 걸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서울시 창업센터 개선계획'을 7일 발표했다.

'서울시 창업지원 10대원칙'을 중심으로 개선되는 이번 계획안에는 ▲질적선발·차등적 지원, ▲선발시기·지원 다양화, ▲공간·프로그램 개방 등의 내용이 담겼으며, 창업 전(全)단계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자를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1300팀 규모의 예비창업자를 일괄 선발해 공간·컨설팅·활동비 정액지급이라는 일률적인 지원을 했다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창업이행 단계에 따라 지원을 차등화한다. 또한,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도소매·서비스와 같은 '생계형 창업'보다 성공가능성이 높은 '기회추구형 창업'에 힘을 기울인다.

기회추구형 창업 지원 업종은 ▲IT·BT·NT 등 기술형 ▲디자인· BS산업 등 지식서비스형 ▲귀금속·수제화 등 도시형제조업 ▲사회적 기업·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형 업종 등으로 시는 총 500팀을 선발해 지원 할 계획이다.

창업자 선발방식도 대폭 변경된다. 창업자가 원할 때 필요한 지원을 받아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매년 1회 일괄 선발하던 예비창업자를 정기·수시로 선발할 계획이다.
창업희망자 모두에게 개방형 창업 공간을 제공한다. 시는 그동안 창업센터 입주기업 일부만이 사용할 수 있었던 개방형공간과 테크샵 등을 창업희망자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또한, 창업교육 및 컨설팅과 네트워킹프로그램 등도 함께 지원한다.

아이디어개발·사업화 및 공간·컨설팅 위주의 창업초기 지원방식도 개선한다. 향후엔 '투자유치', '유통·마케팅', '해외진출'등 창업 전(全)단계에 걸친 창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성공창업자들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창업지원기간 역시 기존 3년에서 6년응로 대폭 확대한다. 또한 졸업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기업성장에 따른 생애주기적 지원을 펼친다. 이를 위해 졸업기업 경영현황·애로사항·정책개선 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성장단계별 지원과 유통·마케팅 및 투자연계를 지속 관리한다.

창업 실패자들이 재기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창업에 실패한 사람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7전 8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기지원대상은 지난해 34개팀에서 대폭 늘어난 200개팀이다.

자금조달도 더욱 용이해질 방침이다. 현재 융자위주의 자금지원을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 등 다양한 투자시스템 가동으로 확대해 창업자금조달이 수월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온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고 민간기업·대학 등과 인프라를 구축해 다양한 커뮤니티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방일 서울시 창업취업지원과장은 "이번에 마련된 서울시 창업센터 개선을 통해 창조적이고 열린 창업생태계를 구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수창업자와 강소기업을 육성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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