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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車 CEO 85% "10년 트렌드는 신흥국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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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글로벌 자동차 CEO 200명 대상으로 실시한 세계 자동차산업 전망 보고서 발표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글로벌 자동차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업계 트렌드는 '신흥국 시장 성장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KPMG가 발표한 '글로벌 자동차 CEO들의 세계 자동차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 업계 CEO 200명 중 85%는 2025년까지 향후 10년간 가장 중요한 세계 자동차산업 트렌드로 신흥국 성장세 지속을 꼽았다.
글로벌 자동차 CEO들이 이어 주목한 트렌드는 ▲플랫폼 및 모듈 공용화(78%) ▲다운싸이징 및 엔진효율화(76%) ▲연료전지차(69%) ▲유럽생산 신흥국 이전(61%) ▲전기차(59%) 등이었다.

지난해 조사 결과와 비교한 특징은 신흥국 성장세 지속이 올해에도 가장 많이 꼽혔다는 점이다. 지난해 4위였던 '도시형 혁신 차량 개발'은 올해 8위로 낮아졌다.

KPMG는 "다운싸이징 및 엔진효율화와 연료전지차, 전기차가 계속 주요 트렌드로 선정된 이유는 내연기관의 고효율화와 친환경차 개발이 모두 연비 및 온난화가스 규제 대응 차원에서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세계 자동차 시장 비중은 2020년께 3분의 1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선진권 소재의 자동차업계 CEO들이 우선 투자 대상국으로 중국을 선택한 비율은 64%로 조사됐다.

중국의 연간 200만대 수출 달성시기에 대해 CEO 중 42%는 3~5년 내라고 응답했다. 1~2년 내는 34%, 6~9년내 는 15%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인도 59%, 러시아 44%, 브라질 40%, 남아프리카공화국 30%, 터키 26%, 인도네시아 19%, 베트남 11% 순이다. 브릭스(BRICs) 소재 자동차 업체들도 최우선 투자 대상국으로 중국을 73%나 꼽았다.

KPMG는 "이는 향후 상당기간 중국은 물론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브릭스에 대한 투자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을 뒷받침한다"며 "이밖에 콜롬비아, 이집트 등도 우선 투자 대상국으로 주목 받았다"고 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대상은 미국,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완성차 및 부품업계 CEO 200명이다. 복수응답 방식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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