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석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희생자는 4층 선수 중앙객실에서 수습하였으며, 현재까지 희생자 수는 263명"이라며 "오늘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잔류 추정 격실 64개를 모두 개방했다"고 말했다.
대책본부는 희생자 유실방지를 위한 활동과 관련, 20일 항공정찰을 통해 관매도 남방 12km 지점에서 구명동의함 커버 1점을 수거했고, 진도, 완도,목포 해안가에서 도보수색을 통해 신발 7점, 의류 1점 등 12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유실방지 TF는 침몰지점으로부터 5km 이내 해경, 해군의 작전구역 내측까지 중형저인망과 안강망을 투입한 바 있다.
현재까지 전국 1309개 단체와 개인봉사자를 포함하여 2만458명(연인원)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구호물품은 모포, 생수, 의류, 간식류, 생필품 등 25개 품목, 714천점이 접수되었으며 이중 61만2000점이 지원됐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