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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주의보에 '전용 상품'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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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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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늘면서 미세먼지 전용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전용 마스크는 기본이고 미세먼지를 쉽게 제거하는 물티슈,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화장품, 주변 공기를 정화해주는 휴대용 목걸이 등 그 영역이 점차 확장되고 있다.

◆초극세사 섬유로 만든 미세먼지 전용 물티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하게 외출하는 경우라면 피부나 자주 만지는 물건에 뭍은 미세먼지를 수시로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 육아기업 아벤트코리아는 미세먼지 및 황사 전용 물티슈 브랜드 마이크로를 론칭하고 미세먼지용 물티슈를 내놨다.

마이크로 미세먼지용 물티슈는 일반 물티슈에 사용하는 부직포보다 12배 이상 조직이 촘촘해 입자가 작은 유해물질 제거에 효과적인 초극세사 섬유를 사용한다. 10분의 1에서 100분의 1 정도의 굵기의 실로 짜인 섬유 재질로 작은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적합하다.

미세먼지 예보등급에 따라 외출 시 제품을 휴대해 수시로 사용하거나 외출 후 손, 발, 입, 코 등 미세먼지나 황사가 자주 닿는 부위나 물건을 닦아내기만 하면 빠르고 간편하게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트러블 없이 깨끗한 피부를 위한 미세먼지 전용 화장품=피부에 달라붙은 미세먼지는 모공 속 깊숙이 침투해 가려움증,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을 일으킨다. 외출 전 피부에 먼지가 달라붙지 않도록 끈적이는 제품 사용을 자제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세안제를 사용해 꼼꼼하게 씻어내는 것이 좋다.

화장품 브랜드 에뛰드 하우스는 지난달, 먼지를 차단하는 '더스트 컷(Dust Cut)' 제품을 출시했다. '더스트 컷 페이셜 미스트', '피니쉬 크림', '마이크로 폼 클렌저', '마스크 시트' 등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더스트 컷 페이셜 미스트는 같은 극끼리 서로 밀어내는 자석의 원리와 흡사한 피팅 폴리머의 반발력이 공기 중 미세한 오염 성분 등을 밀어내 각종 유해물질이 얼굴에 붙는 것을 막아준다.

이에 앞서 CNP 차앤박화장품에서도 '미세먼지 전용 뷰티 키트'를 출시해 완판됐다.

구성 제품은 외출 전 피부를 위한 비비크림인 CNP B.B.B+ 포뮬라와 외출 후 말끔한 클렌징을 도와줄 CNP 클렌징 퍼펙타, CNP 데일리 필링 폼 등이다.

◆주변 공기를 맑게 해주는 목걸이형 공기 청정기=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에는 실외는 물론 지하철이나 사무실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실내 공기도 안전하지 못하다. 방심하기 쉬운 실내 공기 정화에도 주의를 기울여 호흡기 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동국제약은 휴대용 음이온 공기청정기 '에어테이머'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목걸이 형태로 착용하거나 셔츠 주머니에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가벼워 휴대가 쉽다. 1㏄당 200만 개 이상의 음이온을 방출해 반경 1m 이내의 공기를 효과적으로 정화해 주어 호흡기 및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물질을 제거하고 주변 환경을 개선해 준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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