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유모차 결합해 영아도 '거뜬' = 유모차와 자전거가 결합한 형태의 유모차 자전거는 어린아이들 뿐 아니라 영아들도 탈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주요 자전거·완구업체들이 어린이날을 겨냥해 잇달아 제품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은 편이다.
삼천리자전거(대표 김석환)는 지난달 알루미늄 프레임(몸체)을 사용한 유모차형 세발 자전거 '모디'를 선보였다. 알루미늄 몸체로 스틸 몸체 제품보다 가볍고 플라스틱 제품보다 강도가 높다. 아이와 마주보기, 등받이 각도조절, 풋브레이크 시스템과 같은 고급 유모차 기능을 모두 갖췄다. 가격은 35만원이다.
디자인을 중시한다면 알톤스포츠(대표 박찬우)가 선보인 '베네통트라이크' 자전거가 적합하다. 의류 브랜드 베네통과의 협업으로 만든 제품으로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으며, '3단 변신' 기능으로 10개월 영아부터 5~6세 유아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전동자동차' = 어린이들에게 줄 수 있는 자동차는 손에 들고 놀 수 있는 장난감 자동차뿐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부모가 조종하고 아이가 직접 핸들을 돌리며 탈 수 있는 전동자동차는 다소 부담스러운 몸값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이가 타요버스 캐릭터를 좋아한다면 대호토이즈가 출시한 타요 전동자동차도 선물로 제격이다. 타요버스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이 차는 버튼으로 전진, 후진 등 간단한 조작을 할 수 있으며 오픈마켓에서 20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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