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지원· 전문인력 육성 등 지자체 차원 적극 지원 강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용섭 의원이 광주지역 작은 도서관의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관장들은 “작은 도서관이 주민과 가장 가깝게 밀착돼 있는 주민들의 평생학습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국가나 지자체의 관심부족과 열악한 지원체계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2013년 문체부 국민독서실태조사를 보면 광주시민의 연간 독서량은 전국평균 9.2권에도 훨씬 못 미치는 4권에 불과해 전국 시·도중 16위에 머물고 있고, 공공도서관 이용률 또한 최하위에 맴돌고 있다”며 “광주시 차원에서 시민들의 독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북 키퍼는 ▲ 시립도서관과의 도서 교류 ▲ 작은도서관 민원해결 및 행정적 지원 ▲ 지역민 ‘도서 기증의날’ 개최 등 전문성을 바탕으로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이끌 것이다”며 “이와 더불어 광주시 차원에서 작은 도서관이 도서관 본연의 기능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예산지원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작은도서관은 명칭에 ‘작은’이 붙었다고 해서 도서관의 기능을 축소시키거나 없애서는 안 되는 엄연히 도서관법의 ‘공공도서관’에 포함되어 있는 도서관이다”며 “평생학습 공간으로 지역민 누구나 쉽게 찾고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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