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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바클레이즈, 다음주 배드뱅크 설립 계획 발표

최종수정 2014.04.30 08:55 기사입력 2014.04.3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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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영국 바클레이즈가 다음주께 부실자산을 처리하기 위한 배드뱅크(부실채권 전담 은행) 설립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릭 보멘사스 바클레이즈 투자은행(IB) 부문 공동대표가 내부에 신설되는 배드뱅크의 수장 역할을 겸임할 예정이다. 배드뱅크는 수익성 악화와 규제 강화로 존속이 불가능해진 원자재 사업 등을 넘겨받아 추후 매각하거나 폐쇄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바클레이즈는 일찌감치 일부 원자재 사업을 철수한다는 결정을 내린 상태다.
앞서 씨티그룹, 로열뱅크오브스코트랜드(RBS) 등 많은 글로벌 은행들이 금융위기 여파로 안게 된 부실자산을 처리하기 위해 배드뱅크를 설립하고 부실자산을 떼어냈다.

바클레이즈의 안토니 젠킨스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비용절감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IB 부문 구조조정 및 감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다음달 8일 투자자들에게 IB 부문 구조조정에 관한 세부 계획을 공개할 계획인데, 이 때 배드뱅크 설립 계획과 함께 규모가 쪼그라든 채권사업과 손실 덩어리인 유럽 소매지점 네트워크 철수 계획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바클레이즈 유럽 내 572개 지점의 지난해 말 기준 손실액은 9억6400만파운드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바클레이즈 미국법인 대표를 맡고 있던 스킵 맥기는 이달 말 부로 자리에서 물러나고 다음달 1일부터 조 골드 고객자산관리 대표가 자리를 메울 예정이다. 맥기 대표는 바클레이즈에서 가장 높은 보수를 받고 있는 임원이다. 바클레이즈에서 올해 887만파운드어치의 주식 보너스를 챙겼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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