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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IPO 초집중 6월..오버행 이슈 불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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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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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중국기업의 IPO(기업공개)가 집중되면서 6월말 단기수급이 악화되는 오버행 이슈가 불거질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28일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IPO 실제 집중시기 점검' 보고서에서 노동절 연휴(5월1~3일)를 앞둔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IPO 승인 기업 증가에 따른 수급 우려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중국 자본시장은 유동성이 건재한 상황. 지난 21일 저녁 인민은행은 25일부터 농촌산업은행과 농촌합작은행의 지준율은 각각 200bp, 50bp 내린다고 발표했다. 약 700~800억위안의 유동성 확대 효과가 예상됐다.

하지만 지급준비율 인하와 더불어 4월 HSBC PMI지수 반등에도 IPO 물량부담 우려로 주요지수는 낙폭이 확대됐다. 심천종합지수(-4.8%), 차스닥지수(06.2%)가 약세를 보였다.

지수 하락의 원인으로 'IPO 기업 승인으로 인한 수급우려'가 지목된다. 특히 18일 28개 기업이 IPO를 발표한데 이어 2차 기업(94개)까지 상장의사를 타진하면서 수급불균형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6월말까지 약 600개 기업이 추가적으로 공모설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기업은 IPO는 공모설명서 게재에서 정식상장까지 약 67일이 소요된다. 4월 18~25일 사이 122개 기업이 공모설명서를 냈고 이 중 4개 기업이 30일 주식발행심사위원회를 연다. 16개 기업은 초기심사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약 20개 기업이 정식상장일까지 20일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가정하면 5월말 6월초 상장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일 발표 예정인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 50.5%로 전월(50.3%)대비 소폭 상승, 조정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재고조정 마무리와 부동산 철도투자 회복 기대감으로 경기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는 분석. 성 연구원은 "중국 IPO실제 집중시기인 6월말에는 단기수급 우려가 짙어질 것"이라면서 "PMI지수 반등가능성으로 조정폭은 다소 좁아질 순 있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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